박성진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에 中企 ‘우려’… “새 장관 인선 시급”

중기중앙회-소상공인연합회 논평 내고 아쉬움+우려 표해
  • 등록 2017-09-15 오후 3:21:15

    수정 2017-09-15 오후 3:21:15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발표하자 중소기업계는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 구심점 역할을 하는 중기부 수장의 공석이 52일째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논평을 내고 “중소기업계는 새 정부가 출범한지 4개월이 넘었는데 중소기업 정책을 총괄하는 수장이 없어 안타깝다”며 “중기부 장관은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중소기업 정책의 콘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대기업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특히 최저임금 인상이나 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현안해결을 위한 현장과의 소통은 물론 국무위원으로서 정치권과 적극 소통하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에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결정 임명돼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추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들도 안타깝다는 반응과 함께 무엇보다 후임 인선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이날 논평을 내고 “박성진 중기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는 안타까운 일”이라며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현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하루 속히 후임 장관 후보자가 지명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기부 장관 임명을 통한 중기부의 도약은 소상공인들의 숙원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을 기대해왔지만 장관 임명이 연일 지체되는 상황에 소상공인들은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상황을 계기로 정쟁보다 중요한 것이 ‘민생’이라는 것을 정치권은 깊이 깨달아 소상공인 관련 민생 현안 해결에 중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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