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방승찬(사진) 원장이 제19대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이하 연기협)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13일 밝혔다.
연기협은 지난 12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임시 총회를 개최하고 방 원장의 회장 선임을 의결했다.
방 원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전자공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연구원 입사 이래 무선전송기술연구그룹장, 무선통신연구부장, 미래기술연구본부장, 통신미디어연구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제10대 원장으로서 연구원을 이끌고 있다.
방 신임 연기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50주년을 맞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앞으로의 50년 시작을 열게 돼 영광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덕특구 내 기관의 힘을 모아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기협은 1976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과학기술 전문기관의 교류 강화와 기관 발전을 위해 창립됐으며 현재 약 60개 기관의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