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로 모닝·마티즈 판매 늘어..1월 경차 '급증'

연비 좋아 모닝 4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7위 랭크
신형 그랜저, 대형부문 최다 판매 모델로 우뚝
  • 등록 2011-02-09 오후 5:11:24

    수정 2011-02-09 오후 5:33:2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비싼 기름값 때문에 연비가 상대적으로 좋은 경차 판매가 늘고 있다.

9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가 발표한 '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1월 모델별 내수판매는 아반떼 MD, YF 쏘나타, K5, 모닝 등의 순이었다. 

아반떼 MD는 1만3347대가 판매돼 출시이후 6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고, YF 쏘나타도 6885대가 판매돼 5개월 연속 2위였다. 하지만 YF 쏘나타는 '09년 9월 출시이후 가장 적게 팔렸다.

1월에는 연비가 좋은 경차 판매가 늘기도 했다.

모닝은 6405대나 팔려 K5(6803대)에 이어 4위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도 4894대가 판매돼 7위에 랭크됐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전년 동월 대비 43.8%나 많이 팔렸다.    1월 출시된 그랜저 HG(6026대)는 "역시 그랜저"라는 명성답게 대형부문 최다판매 모델이 되기도 했다.

내수판매 랭킹 10위권에는 ▲현대(아반떼 MD, YF쏘나타, 그랜저 HG) 3개 모델 ▲기아(K5, 모닝, 스포티지 R, 쏘렌토 R) 4개 모델 ▲르노삼성(New SM5, New SM3) 2개 모델 ▲한국GM(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이 1개 모델을 올렸다.

<2011. 1월 승용차 모델별 국내판매 순위>


내수판매 기아, 한국GM, 쌍용 두 자리수 증가   현대는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모델의 노후화 및 기저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7.3% (판매량 5만5412대) 감소한 반면, 기아는 모닝의 선전과 스포티지R 등의 호조로  19.1%(4만502대) 증가했다.   한국GM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알페온 덕분에 10.4%(판매량 1만6대) 늘었고, 르노삼성은 주력 모델의 경쟁 심화로 15.7%(1만1800대)나 감소했다. 쌍용은 렉스턴 및 체어맨의 호조로 전년동월비 41.8%(2857대) 증가했다.   ◇수출은 포르테, 라세티, 프라이드 순...주요업체, 두 자리수 높은 증가   1월 승용차 모델별 수출 순위는 포르테(2만876대)가 라세티(2만825대)를 근소하게 앞서 1위를 차지했다.   10위권 수출모델로는 ▲기아가 5개(포르테, 프라이드, 스포티지 R, 쏘울, 모닝)를 차지해 실력을 보여줬으며 ▲한국GM이 3개 모델(라세티, 젠트라 X, 마티즈크리에이티브)▲ 현대가 2개 모델(아반떼, 투싼)을 올렸다.   수출 실적은 현대·기아는 물론 대부분 두 자리수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는 아반떼 MD, YF 쏘나타 등 신모델 투입확대로 전년동월대비 34.1%(판매량 8만8628대) 증가했으며, 기아는 포르테, 프라이드, 스포티지 R 등이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59.2%(9만738대)나 증가했다.

한국GM은 17.1%(5만2065대), 르노삼성은 뉴 SM5의 유럽 본격수출로 157.4%(1만228대) 급증했다. 쌍용도 신차 코란도 C 덕분에 96.3%(4722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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