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대통령실, 민생토론회 포토에세이 발간

민토 정책·비하인트 스토리 담은 정책자료집
청년정책 발굴 계기·아메리칸 파이 일화 등 담겨
  • 등록 2024-07-16 오후 3:00:39

    수정 2024-07-16 오후 3:00:39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여러분은 민토(민생토론회)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국민이 불편하면 고친다, 국민이 원하면 바꾼다, 뭐든지 바로 한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그간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진행한 민생토론회의를 통해 도출한 민생 정책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정책자료집을 전국에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발간되는 책자는 총 18개 장(章)으로 구성된 포토에세이 형식이다. 책자는 생생한 사진과 편지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편지인 ‘민토를 시작하며’에서는 창고 깊숙이 보관돼 있던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개최된 ‘수출전략회의’ 자료의 먼지를 털어가며 민생토론회를 기획했던 이야기로 문을 연다. 이 장에서는 전통 시장과 초등학교, 공장과 병원, 미국·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등 민생과 산업, 외교 현장 등에서 대통령이 느낀 소회가 담겨 있다.

윤 대통령은 세 번째 편지인 ‘SUV에서 자는 청년’에서는 대선후보 시절 만난 27살 청년의 사연을 소개했다. 방값이 너무 올라 지하 주차장에 세워 둔 SUV 차량에서 침낭을 깔고 잔다는 청년의 이야기에 마음이 아파 ‘청년 원가 주택’과 ‘역세권 첫 집’ 등 청년 주거 정책을 떠올린 일화가 담겨 있다. 윤 대통령은 “청년이 아름다운 꿈을 가지고 더 멀리, 더 높이 뛸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대통령의 책무”라고 했다.

또한 대통령은 열일곱 번째 편지인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에서는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노래를 불렀을 때의 소회에서부터 현 정부 들어 더욱 공고해진 한·미 동맹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대통령은 책에서 “70년 전 같은 자리에 섰던 이승만 전 대통령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자료집의 마지막 장인 ‘열여덟 번째, 용기 있는 사람들의 상’에서는 한·일 관계 정상화를 비롯해 노조 회계 투명화 등 노동 개혁을 포함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에 대한 각오가 담겨 있다. 대통령은 이에 대해 “불길을 헤쳐나가듯 위태로운 길이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쉬지 않고 걸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책자에는 윤 대통령의 행보를 기획하고 진행한 비하인드 스토리나 정책 방향, 통계 등을 담은 관련 이야기와 함께, 총 130여 장의 생생한 사진도 실었다. 특히 사진 중에는 대통령이 관저에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 비공개 사진도 포함돼 있다.

이번 책재는 오는 20일까지 각 부처와 공공기관, 공공·대학도서관 등 전국에 배포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디지털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께 다가가고 윤 정부의 정책 방향과 성과를 소상히 설명하는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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