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2주 앞으로…與 “기업 총수 망신주기 행태 바꿔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 발언
“기업들에 과도한 국감 증인 신청도 자제해야”
  • 등록 2023-09-26 오후 3:03:00

    수정 2023-09-26 오후 3:07:52

[이데일리 김기덕 이상원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국정감사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며 “매년 국감 때 국회가 기업 총수들과 경제인을 무리하게 출석시켜 망신주는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감은 국정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통해 행정기관이 잘못된 부분을 시정하도록 하는 것이 국회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라며 “국민의 후생을 저해하거나 불공정한 경쟁으로 시장 질서를 혼란케 하는 기업에 대해 부적절한 행위를 지적함으로써,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행정기관으로 하여금 철저한 감독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도 국감의 순기능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다만 “매년 국정감사 때면 국회가 기업 총수들과 경제인들을 무리하게 출석시켜 망신을 준다는 문제 제기도 있었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용도로 증인 신청을 하는 등 제도를 남용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 고금리, 유가 상승 등으로 기업 환경이 어려운 만큼 국회가 기업들에 불필요한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감에서 여야를 불문하고 부당하게 과도한 증인 신청을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며 “기업들에 대한 국감 증인 신청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도록 당에서도 뜻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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