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경선 앞두고 '대장동 국감' 점검 나선 이재명

대선 행보 대신 경기 도정접무 점검
행안위·국토위 경기도 국감 野 공세 대비할 듯
  • 등록 2021-10-08 오후 4:01:29

    수정 2021-10-08 오후 4:01:29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마지막 경선을 앞두고 광폭 대선 행보를 보이던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8일 ‘대장동 국감’을 대비한 준비작업에 나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미래형 스마트벨트 1차 전략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지사 캠프는 이 지사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청에서 모든 시간을 대선 행보가 아닌 경기도 도정업무 종합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는 18일 행정안전위원회, 20일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논란에 대한 고강도 공세를 예고하면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 이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 지사직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이에 대해 정면 돌파로 가닥을 잡았다.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 박주민 의원은 지난 6일 브리핑에서 “그런 논의(지사직 사퇴)는 전혀 안 한다”며 “국정감사에 정상적으로, 예정된 계획대로 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 지사가 국정감사를 마친 후 10월 말, 11월 초쯤 지사직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이 지사는 공식적인 행보를 하지 않았지만 캠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때리기에 열을 올렸다. 이날 이재명 캠프 일일브리핑에서 우원식 의원은 “검찰총장 사퇴 시기를 ‘천공스승’으로부터 조언을 듣고 정햇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경악스럽다”며 “손바닥 왕(王)자 등을 고려할 때 점이나 사주, 주역 같은 것에 의지하는 것 아니냐 하는 국민 의혹이 매우 높다”고 꼬집었다.

박주민 의원은 “(윤 총장의 부인인)김건희시가 조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상당부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사가 미진했다”며 “2012년 윤 전 총장과 김시가 결혼하게 되고, 2014년 경찰 내사가 종결된다. 이 부분이 상당히 관련되지 않을까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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