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용산구,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지원사업 참여자 20쌍 부부, 이달 말까지 모집
6개월 이상 거주 용산구민 대상
女 만 41세까지…3개월분 첩약비용 90% 지원
  • 등록 2020-07-09 오후 1:22:40

    수정 2020-07-09 오후 1:22:4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용산구는 이달 말까지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참여자 40명(20쌍)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난임 부부의 건강, 임신능력을 높여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늦은 결혼과 고령 출산,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난임을 호소하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기준 약 23만명이 난임 환자로 알려졌다.

지원사업은 신청일 기준 서울시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용산구민(현 주소지) 중 자연임신을 원하는 난임 부부(사실혼 포함)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여성이 만41세 이하(1979년 1월 1일 이후 출생)여야 한다.

지원내용은 3개월 치 한의약 난임치료 첩약비용의 90%(최대 119만2320원)로 10%는 본인이 부담해야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는 100% 지원된다. 신청자별로 1년에 1회, 최대 2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대상 적격여부 자가점검 후 사전 선별 결과지, 난임진단서, 검사결과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가지고 구 보건소를 찾으면 된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초 용산구한의사회와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문성, 진료경험, 결격사유 등을 살펴 지정 의원도 이달 중 선정을 끝낸다. 구 관계자는 “지원 대상자는 구에서 운영하는 교육과 설문조사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치료는 지원결정 통지서 발급 후 2주 이내에 시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의약 치료 3개월 기간동안 난임 시술은 불가하다”며 “치료 중단 시에는 반드시 보건소에 알려 달라”고 덧붙였다.

구는 올해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목표가 참가자 임신성공율 20% 달성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구는 난임부부 34명(17쌍)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했다. 이중 중도탈락자 8명(4쌍)을 제하고 26명(13쌍) 중 8명(4쌍, 30%)이 임신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사진=용산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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