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서울 등록 임대주택 3채 중 1채는 강남3구

  • 등록 2018-10-16 오전 11:10:22

    수정 2018-10-16 오전 11:10:22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주택임대사업자와 등록 임대주택의 약 3분의 1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시가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지난 8월말 기준 강남3구 등록임대주택 사업자는 2만9990명으로 서울시 전체 등록 임대사업자 9만1805명의 32.7%를 차지했다. 임대주택 수로는 전체 28만1075가구의 33.5%인 9만4209가구에 달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 주택 임대사업자가 1만1798명으로 가장 많고, 이들이 보유한 임대주택 수도 4만2311가구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강남구로 1만524명의 임대사업자가 2만9317가구의 주택을 임대하고 있다. 서초구는 7668명의 임대사업자가 2만2581가구의 주택을 임대중이다.

이어 임대주택수 기준 강서구(6558명, 1만5068가구), 강동구(4324명, 1만4450가구), 마포구(2191명, 1만3443가구), 광진구(3356명, 1만2439가구), 양천구(4856명, 1만1752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등록임대주택 사업자 수가 가장 적은 곳은 1106명의 금천구(4835가구), 등록 임대주택수가 가장 적은 곳은 3237가구의 강북구(1285명)다.

김상훈 의원은 “서울시 자치구별 등록 임대사업자 수나 임대호수를 보더라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강남3구가 3분의 1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부의 편중은 물론, 주택 소비자가 원하는 기반시설, 편의시설이 그만큼 강남 3구에 집중돼 있다는 객관적 증거”라면서 “이제부터는 강남에 대한 개발사업 신규투자를 대폭 줄이고 강북을 비롯한 상대적 소외지역에 대한 투자를 대대적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임대사업자 등록 현황(2018년8월말 기준, 단위: 명, 가구, 자료: 김상훈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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