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베트남 삼성디스플레이에 케이블 공급..亞 공략 박차

아이마켓코리아 베트남법인과 170억원 규모 계약
베트남 시장서 1위..현지 유일 초고압 케이블 생산
22일 코스피 상장 LS전선아시아, 미얀마 진출 검토
  • 등록 2016-09-21 오후 2:46:39

    수정 2016-09-21 오후 2:46:39

LS전선 베트남 공장 모습. LS전선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LS전선이 베트남 하노이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에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케이블 수요 증가에 힘입어 미얀마 진출도 검토중이다.

LS전선은 베트남 LS비나(VINA)가 21일 MRO전문업체 아이마켓코리아 베트남법인과 1500만달러(약 170억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케이블은 삼성디스플레이가 하노이 북쪽 박닌성에 건설 중인 휴대전화 모듈 생산공장의 배선에 사용된다.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LS비나는 베트남 전력청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 등으로 시장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는 현지 1위 케이블 회사다.

LS비나는 삼성전자(005930) 박린 모바일 공장과 호찌민 가전공장, LG전자(066570) 하이퐁 가전공장, 하노이 롯데센터, 경남 랜드마크72 등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대부분에 케이블을 공급하며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베트남 최대의 케이블 수출기업으로서 싱가포르,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주변 아세안 국가는 물론 페루, 아르헨티나 등 남미지역 등으로의 수출도 확대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한국기업은 물론 외국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늘고 있어 이미 현지 1위 케이블 기업으로 자리잡은 베트남법인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늘어나는 케이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LS전선아시아의 미얀마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LS전선의 베트남 2개 법인(LS비나, LSCV)의 지주사로 오는 22일 국내 거래소(코스피)에 상장한다. 베트남 진출 첫 해 1996년 19억원의 매출은 지난해 두 법인을 합쳐 약 5000억원으로 성장했다. 20년만에 250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이달초에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지속적인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급 노동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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