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솔베이 새만금공장 준공.."에너지 절약용 타이어 수요 공략"

솔베이 실리카 군산 공장 준공식에 참가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동신 군산시장, 아드리앙 떼아트르 주한 벨기에 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오종남 새만금위원회 위원장, 장 피에르 클라마디유 솔베이 CEO,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안 뉴이턴즈 솔베이 실리카 사업본부 사장,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솔베이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글로벌 화학업체 솔베이가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 내 고분산 실리카 생산시설을 완공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국내 에너지 절약 타이어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전진기지다.

솔베이는 2일 최고급 고분산 실리카를 연간 8만t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새만금 공장 공사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새만금 공장은 도시 개발 지역 내에 위치한 인천 공장을 대체할 예정이다.

새만금 공장에서 생산될 고분산 실리카는 차량용 타이어 고무에 대한 강화 효과와 함께 최대 7%의 차량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다. 국내 타이어 제조사들은 솔베이 새만금 공장으로부터 제오실 프리미엄(Zeosil PREMIUM)과 에피슘 (Efficium)같은 고분산 실리카를 직접 공급받아 승용차 및 트럭용 타이어의 컴파운드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솔베이 측은 설명했다.

솔베이 실리카의 안 뉴이턴즈 글로벌 대표는 “솔베이가 보유한 가장 최신의 혁신공정기술을 갖춘 새만금 공장은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함께 친환경 이동수단 개발에 대한 솔베이의 기여를 강화할 것”이라며 “ 글로벌 시장 확장과 혁신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려는 솔베이 실리카의 노력은 승용차 및 트럭용 에너지 절약 타이어에서의 실리카 사용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솔베이 실리카는 이번에 완공된 새만금 공장을 포함해 유럽과 북미, 남미, 아시아 등에 총 10곳의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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