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희정 날선 공세에 “내부적 분열 안돼..네거티브 하지 말자 재당부”

  • 등록 2017-03-22 오전 10:33:34

    수정 2017-03-22 오전 10:37:18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순실 일가의 부정축재 재산 몰수를 위한 특별법 공청회에 참석한 뒤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2일 같은당 안희정 후보가 “문 후보는 본인에게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냉정하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 “내부적으로 분열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최순실 일가의 부정축재 재산 몰수를 위한 특별법 공청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상대 해야 할 세력은 적폐 특권 세력”이라며 “그 세력을 우리가 이겨내고 깨기 위해서는 우리끼리 한 팀이 돼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후보든 후보 주변 인물들이든 네거티브 만큼은 하지 말자고 다시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후보는 자신의 SNS에 ‘문재인 후보와 문 후보 진영의 비뚤어진 태도에 대해’란 제하의 글에서 “문 후보는 끊임없이 나의 발언을 왜곡하거나 왜곡된 비난에 편승해서 교묘히 공격했다”고 비판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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