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수시모집 역대 최다 지원 기록… 경쟁률 14.1:1

지난해보다 13.3% 증가
반도체계약학과, 61.9:1 최고
  • 등록 2024-09-13 오후 2:04:09

    수정 2024-09-13 오후 2:04:0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박종래)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역대 최다 지원자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12일 오후 6시에 마감된 수시모집에서 UNIST는 465명을 선발하며 총 6565명의 지원을 받아 14.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793명보다 13.3% 증가한 수치로, 지속적인 지원자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학과는 반도체계약학과다. 삼성전자(005930)와 협력해 운영되는 이 학과는 35명을 모집하는 데 2167명이 지원하며 61.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학과의 높은 경쟁률은 UNIST의 명성과 반도체 분야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고른기회전형의 경쟁률도 두드러진다. 40명을 모집하는 이 전형에는 692명이 지원하여 17.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수시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로, UNIST의 다양한 기회 제공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UNIST의 수시모집 지원자 수는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며, 2021학년도 4077명에서 2025학년도 6565명으로 61% 상승했다. 이는 연평균 12.6%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UNIST의 압축적 성장과 인재상 비전은 이러한 경쟁률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창의적 통찰력과 융합적 연결력 인재 양성 전략을 바탕으로, UNIST는 전국 고교를 직접 방문하여 입시홍보 활동을 펼쳤다.

김철민 UNIST 입학처장은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에 맞춰 학과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전형을 설계한 결과”라며, “산업체와의 연결을 강화해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 덕분에 지원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UNIST는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이공계 핵심 인재들이 미래 신산업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교육 혁신을 이어왔다”면서 “다학제적 역량을 키우는 전공 체계와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아실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