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원양어선 안전펀드 1호 선박 '아그네스 110호' 진수식

1700억 규모 펀드 조성…노후 어선 대체건조 지원
해수부, 연말까지 노후 원양어선 5척 대체 건조
  • 등록 2020-07-16 오전 11:36:38

    수정 2020-07-16 오전 11:36:38

원양어선 안전펀드 1호 지원 선박 ‘아그네스 110호’. 해양수산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해양수산부는 17일 오후 3시 부산 사하구 강남조선에서 원양어선 안전펀드 1호 지원 선박인 ‘아그네스 110호’의 진수·명명식을 개최한다.

우리나라 원양어선은 1970~90년대에 건조된 선박이 많아 노후화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으며, 선원 복지에 관한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해수부는 지난 1월 ‘원양어선 안전·복지 개선대책’을 발표하고 ‘근무하고 싶은 쾌적하고 안전한 원양어선’이라는 비전 아래 어선안전과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안전펀드 조성 △선원생활 공간확보 관리기준 마련 등의 과제들을 추진하고 있다.

원양어선 안전펀드 지원사업은 2023년까지 총 1700억원(정부 출자 8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노후 원양어선의 대체 건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그네스 110호는 원양어선 안전펀드 지원사업의 첫 성과물이다. 1974년 건조된 원양 채낚기어선인 아그네스 105호를 대체 건조됐으며, 오는 11월 취항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올해 하반기에는 원양어선 안전펀드 사업으로 2호 지원 선박(승진수산)의 건조가 완료될 예정이며, 올해 내에 4척의 노후 원양어선 대체 건조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양영진 해수부 원양산업과장은 “원양어선 안전펀드 1호 선박을 통해 원양어선원들의 근로여건이 한층 개선되고 선박의 사고 위험성을 줄이는 것은 물론, 국내 중소 조선산업에 활기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과 복지가 확보된 원양어선이 많아져 젊은 인재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후 원양어선의 대체 건조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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