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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외교부에 따르면 60개 직위에 대해 단행된 이번 인사는 △공관장 대외개방 및 △비외시 직원 공관장 보임 확대, △여성 공관장 확대 등이 주요 특징으로 외교부는 “금번 공관장 후보군은 신정부 국정철학 및 정책기조에 대한 높은 이해와 확고한 실천의지, 고위 공직자로서의 도덕성·지도력과 함께, 해당 지역·국가·언어에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연공서열과 무관하게 발탁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업무·지역전문성을 갖춘 외부인사 16명을 새롭게 특임공관장으로 발탁하면서 전체 특임공관장은 26명으로 늘었다. 전체 공관장 대비 16% 수준이다. 여기에 비외시 직원 6명도 공관장으로 발탁하면서 공관장을 외부에 공개한 효과를 봤다.
한편 지난해 추계 공관장 인사는 탄핵 정국의 여파로 교체되지 못한 공관장 직위에 대한 인사도 함께 시행되면서 공관장 인사 규모가 예년의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