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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농업인력 감소, 기후변화와 같은 농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팜 확산 정책을 국정과제이자 8대 선도과제로 추진해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팜 혁신밸리2018년 4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스마트팜 확산방안으로 시작된 핵심 사업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예비 청년농에 스마트팜을 교육하고, 임대형 스마트팜을 지원하는 한편 스마트팜 기술의 연구와 실증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스마트팜 실증단지에서는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기술의 실증을 위한 각종 시설·장비와 실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데이터 센터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생산되는 스마트팜 데이터를 수집해 혁신밸리 내의 생산성 제고, 전국 단위로 활용하게 될 빅데이터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18년 8월 선정 이후, 2019년 12월 착공해 2년간의 조성 공사 끝에 준공됐다. 전체 약 21ha의 부지에 보육·임대·실증온실 및 지원센터 등 핵심 시설 약 9ha가 들어선다.
전북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인근의 스마트팜 관련 풍부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한 연구(농촌진흥청 등)-실증(실증단지)-검인증(실용화재단)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팜의 품목 다변화와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해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기능성 작물의 종자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연계하는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스마트농업 확산과 기술혁신을 통해 우리 농업이 미래 농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지역 농업의 스마트화가 발전해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김제 외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내달 15일 준공식을 열 예정이며, 전남 고흥과 경남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도 내년 상반기 중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