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영우 문체부·홍정기 환경부·강성천 중기부 차관 임명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홍정기 환경부 차관,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문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사진=청와대)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문화체육관광부 및 환경부, 중소벤처중기부 차관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체부 제1차관에 오영우 문체부 기획조정실장, 환경부 차관에 홍정기 전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 중기부 차관에 강성천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이문기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이 낙점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 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신임 오영우 문체부 제1차관은 1965년생으로 대전 서대전고와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레곤대 예술경영학 석사, 고려대 정보경영공학 박사를 했다. 행시34회로 입부해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기획관,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정책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홍정기 신임 환경부 차관은 1966년생으로 충북 운호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델라웨어대 석사, 서울대 환경대학원 공학박사를 지냈다. 행시 35회로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 등을 역임했다.

강성천 신임 중기부 차관은 1964년생으로 서울 대광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 경제학 석·박사를 했다. 행시 32회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를 거쳐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비서관으로 일했다.

이문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 대광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뉴욕대 부동산금융 석사를 했다. 행시 34회로 입부해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국토교통부 대변인,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를 거쳐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