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촌역과 이촌동 주택가를 잇는 이동편의시설은 3번 출구 인근에 설치된 승강기 1대에 불과하다. 주거지와 바로 연결되는 4번 출구 쪽으로는 승강기가 없어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았다. 노약자, 장애인, 유아 동승자의 경우 일부러 먼 길을 돌아 3번 출구 승강기를 이용하기도 했다.
이에 용산구는 시설 관리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에 민원을 전달했다. 이후 3년 간의 논의 끝에 지난해 10월 구가 직접 공사를 맡기로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와 협약을 맺었다. 구는 공사 설계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모건종합건설가 공사 도급계약을 맺었다.
한편, 이촌역 승상기 착공식은 지난 14일 이촌역 4번 출구 앞에서 치러졌다.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시삽 순으로 30분 간 진행됐으며 성장현 구청장과 주민, 관계 공무원 등 500명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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