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서 텃밭 가꾸며 소통해요"…'LH팜' 사업 본격화

대전둔산 LH3단지서 시범사업
  • 등록 2017-11-27 오후 2:30:04

    수정 2017-11-27 오후 2:30:04

△대전 둔산 LH 3단지 라이브팜. [사진=LH]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7일 대전 둔산 LH 3단지 영구임대 아파트에서 LH팜 1호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오픈하우스&팜파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우 LH 사장 등 LH 관계자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관계자, 대전서구청 관계공무원 및 입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LH팜 사업은 LH가 보유한 임대주택에 도시농업을 접목한 새로운 주거문화 사업으로 단지 내 재배활동, 모임 등 소통할 수 있는 야외 녹색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전둔산 시범단지의 LH팜은 유휴공간을 활용한 신규텃밭(라이브팜)과 기존텃밭을 리모델링한 나눔텃밭으로 구성된다. 특히 신규텃밭 공간 일부에 팜카페를 따로 설치해 입주민은 야외 스트릿카페도 즐길 수 있다.

LH 관계자는 “LH팜은 영구임대 입주민 가운데 특히 고령자가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들의 활동과 단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단지 내 기존 텃밭 등을 활용해 ‘LH팜’을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텃밭 운영이나 수확물 활용 방안 등은 입주민 간 협의체를 통해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LH는 영구임대 단지를 시작으로 향후 국민임대 등 다양한 임대주택으로 범위를 넓혀 LH팜 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LH는 LH팜 시범사업의 추진과 정착을 위해 지난 23일 LH 본사에서 농촌 진흥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상호기술, 인력, 자산의 협력을 위해 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상우 LH사장은 “오늘 개소하는 대전둔산3단지 영구임대아파트 LH팜 시범사업을 필두로 신규 단지에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LH팜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장해 노년층의 일거리 창출 및 공동체의식을 회복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주거 복지관련 환경 조성 기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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