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설 비상근무 해제…"도로 결빙 주의해야"

  • 등록 2021-01-13 오전 10:49:42

    수정 2021-01-13 오전 10:49:4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13일 오전 8시 제설 비상근무를 해제하고 평시 근무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사직터널 눈 쌓인 길에서 시민이 조심스럽게 지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강설로 서울에 최대 6.5㎝(서초)의 눈이 내렸다. 시는 제설 2단계 비상체제로 인력 1만9268명, 장비 2216대, 제설제 6118톤을 투입했으며 12일 저녁 8시 대설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제설 1단계로 하향했다.

평상 근무체제로 전환했으나 이면도로 등 취약지역 제설은 계속되고 있다. 생활도로와 보도 제설 작업도 진행 중이다.

강설로 인해 통제했던 북악산로, 인왕산로, 난곡로 등 3개소는 통행이 가능하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제설 비상근무가 해제됐지만 아직 이면도로 등에는 많은 눈이 남아있어 신속히 제설작업을 실시할 것”이라며 “오늘 밤 영하권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도로 위 블랙아이스로 인한 차량의 미끄러짐, 낙상 등에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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