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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가 겨울 방학과 함께 오직 겨울에만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를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노우버스터는 스릴 강도별 골라 탈 수 있는 3개의 눈썰매 코스로 조성했다. 지난 14일 패밀리 코스를 시작으로 모든 눈썰매 코스가 순차 가동할 예정이다.
올해 에버랜드 스노우버스터는 작년에 처음 선보였던 자동출발대를 모든 코스에 확대 설치하며 더 많은 고객이 신나는 눈썰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 중 200m로 가장 긴 슬로프를 보유한 익스프레스 코스는 지름 2m, 무게 30kg의 거대한 원형 튜브에 최대 4명까지 서로 마주 보며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4인승 눈썰매를 전체 레인에 마련했다. 무엇보다 스노우버스터는 튜브에 앉아서 상단까지 이동할 수 있는 튜브 리프트, 눈 턱으로 만든 전용 레인, 에어쿠션 등 눈썰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편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번 자동출발대 도입을 통해 고객 편의성이 향상할 것”이라면서 “특히 임의 출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안전성을 높이고 시간당 눈썰매 이용인원도 25% 이상 늘어날 것이다”이고 분석했다
한편 스노우버스터는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 있으며, 에버랜드 입장객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