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새벽배송업체인 에스에스지닷컴과 GS리테일, 현대백화점 등 6개사와 오는 28일 ‘친환경 포장, 착한 배송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협력 내용은 △친환경 포장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친환경 배송의 가치에 대한 인식 확산 △포장재 감축에 관한 연구 및 조사 등을 골자로 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1회용 포장재 사용이 줄고,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는 친환경 배송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사업자들과 협력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또 시는 협력사업이 추구하는 친환경 배송의 가치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전개한다.
김윤수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포장폐기물 대다수를 차지하는 플라스틱은 생산에 5초, 사용하는데 5분, 분해되는데 최소 500년이 걸린다”며 “사람과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포장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