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벽배송업체와 `택배 포장재 줄이기` 협력

'친환경 포장, 착한 배송 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20-04-27 오전 11:15:00

    수정 2020-04-27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온라인 주문시 택배에서 나오는 스티로폼, 비닐, 아이스팩 등 각종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을 감축하기 위해 서울시와 6개사 새벽배송 사업자들이 힘을 모은다.

서울시는 새벽배송업체인 에스에스지닷컴과 GS리테일, 현대백화점 등 6개사와 오는 28일 ‘친환경 포장, 착한 배송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가 제안하고 6개 사가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혀오면서 성사됐다. 다만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서면으로 대체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친환경 포장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친환경 배송의 가치에 대한 인식 확산 △포장재 감축에 관한 연구 및 조사 등을 골자로 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1회용 포장재 사용이 줄고,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는 친환경 배송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사업자들과 협력체를 구성해 운영한다. 또 시는 협력사업이 추구하는 친환경 배송의 가치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전개한다.

새벽배송 사업자는 1회용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 감축, 친환경 포장재 사용과 적정포장 설계, 사용한 포장재 회수 등을 통해 포장 폐기물 감량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시는 협약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친환경 포장에 관한 부속서를 체결했다.

김윤수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포장폐기물 대다수를 차지하는 플라스틱은 생산에 5초, 사용하는데 5분, 분해되는데 최소 500년이 걸린다”며 “사람과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포장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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