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별 실적지수 중 공사기성지수(88.7·+15.7p)와 공사대수금지수(88.4·+10.2p)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두 지수의 상승이 종합실적지수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이지혜 연구위원은 “6월 CBSI는 5월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건설경기는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종별 신규수주 지수는 비주택건축지수가 석 달 연속 하락해 59.6을 기록했다. 토목지수(77.3)와 주택지수(70.0)는 전월 대비 상승했다.
6월 종합실적지수의 가장 큰 요인은 전월 대비 영향이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신규수주(55.9%)였다. 이어 공사기성(12.6%)과 자금조달(12.6%)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7월 건설결기에 대한 전망지수는 6월과 같은 69.6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위원은 “7월 건설경기실사 종합전망지수는 6월 종합실적지수와 같은 69.6으로 전망된다”며 “7월에도 6월과 같은 부진한 경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