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 회장, 경남 창원서 '현장 경영' 첫발

경남창조경제센터, 두산중공업 사업장 등 방문
노조·협력사 방문..현장 목소리 듣고 협력 당부
  • 등록 2016-04-01 오후 2:30:00

    수정 2016-04-01 오후 3:19:00

박정원(가운데) 두산그룹 회장이 1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입주 기업 중 하나인 에이이지가 개발한 공작물 지지대 시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최상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박 회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배도춘 ㈜에이이지 대표. 두산그룹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1일 경남 창원 소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두산중공업(034020) 사업장 및 노동조합, 사내 협력사 등을 방문해 취임사에서 강조한 ‘현장 중시 경영’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오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먼저 방문한 박 회장은 다음 주 개소 1주년을 맞는 센터의 운영 성과와 현황을 점검하고 센터 내 인큐베이팅룸에 입주한 기업들을 방문했다. 그는 센터에 대한 두산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두산중공업 사업장으로 이동해 생산 현장과 노동조합, 사내 협력회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 회장은 생산 현장을 둘러 보면서 “기술과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어려운 사업 환경을 헤쳐나가야 한다”며 “가스터빈 기술처럼 미래 성장동력이 될만한 기술이나 새로운 사업기회가 눈에 띄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곧이어 노동조합을 방문해 “애로사항 있으면 언제든 말씀바란다”면서 현장의 중요성, 소통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사내 협력회를 방문해 협력회사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는 두산과 협력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박 회장은 사업장을 방문하기에 앞서 ‘두산 미래나무 어린이집’에도 들러 보육 교사들에게 미래 꿈나무들을 잘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앞서 지난달 28일 취임식에서 “현장을 중요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면서 “환경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에는 현장의 판단과 빠른 대응이 성패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중공업 터빈공장을 방문해 발전소용 저압터빈로터를 살펴 보고 있다. 두산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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