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회장에 정승일 한전 사장…서갑원 전 의원, 상근부회장 임명

정승일 "전문인력 양성 힘쓰고 전기인 목소리 대변할 것"
  • 등록 2021-07-09 오후 3:00:00

    수정 2021-07-09 오후 3:00:00

신임 대한전기협회장에 선임된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신임 대한전기협회 회장에 선임됐다. 살림살이를 책임질 상근부회장에는 여당 인사인 서갑원 전 의원이 임명됐다.

대한전기협회는 9일 서울 송파구 전기회관에서 2021년도 임시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연이어 개최해 만장일치로 정 사장을 신임 협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회장은 “전력산업 전반의 탈탄소화, 전력생산과 소비의 분산화, 전력생태계 지능화에 주목하며 우리가 그 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며 “전기협회는 국내 기술표준의 세계화와 우수한 전기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는 한편 전기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통과 협력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신임 상근부회장에 서갑원 전 의원을 임명했다. 2선 의원 출신의 서 전 의원은 17대 국회 당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아울러 신임 전무이사엔 한상규 전 한전 부산울산본부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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