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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휴원 명령을 해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6월1일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에 따라 함께 휴원 연장했던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어린이집도 같은 날 함께 개원한다.
재개원한 어린이집은 특별활동 실시나 외부인 출입 등과 관련된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교직원이나 재원아동은 등원을 금지하고 교재·교구는 매일 소속해야 한다. 매일 2회 이상 발열체크를 하고 보육활동은 개별놀이 중심으로 하되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보육시간 내 아동이나 외부인 접촉시 보육 교직원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해야 한다.
보육활동의 경우 프로그램 운영시 직접적 신체 접촉과 외부활동 자제하고 개별놀이 중심으로 진행해야 한다. 특별활동을 불가피하게 실시할 경우에는 보호자와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의 동의를 받고 외부강사 동선 확인·제출 후 가능하다. 강사나 아동 상호간에 직접 접촉하거나 악기·교재교구 등을 여러 어린이집에서 함께 사용하는 특별활동은 금지한다.
김수덕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이번 휴원 해제 조치는 부모님들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며, 개원 후에도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보내실 수 있도록 수시 점검을 통해 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 만큼 휴가지에서의 감염 예방에도 노력해, 건강하게 다시 등원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