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박주봉 전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인천상의는 12일 제25대 1차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해 2027년까지 3년 동안 인천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해서 상공회의소를 이끌어 갈 회장으로 박주봉 대주중공업 회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박 신임회장은 1988년 대주개발을 설립했다. 대주·KC그룹은 10여개 계열사로 확대돼 연 매출 수조 원대에 이르고 있다. 2018년 2월에는 제4대 중소기업 옴부즈만으로 취임해 지난해 8월까지 총 5년 6개월간 중소·중견기업의 불편한 규제와 애로를 발굴해 개선하는데 앞장섰다. 그는 생맥주 배달 합법화, 복층 만화카페 규제, 외국인 근로자 관리 시스템 개선 크고 작은 규제 개선을 이뤄냈다.
박 회장은 “만장일치로 25대 회장으로 추대해 준 상의 의원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라며 “회원사의 권익을 옹호·대변해서 회원 기업이 성장하고 지역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의 임기는 오는 14일부터 3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