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자체 최초 학교 석면농도 조사…“안전성 확인”

석면 해체·제거 실시한 18개 학교 대상
공기 중 석면농도, 모두 안전기준 이내
  • 등록 2020-09-28 오전 11:15:00

    수정 2020-09-28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올해 여름 방학기간 중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실시한 18개 학교를 대상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교실 공기 중 석면 농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석면 걱정없는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석면 공사와 청소 완료 후 작업이 이뤄졌던 교실, 복도, 특수목적실(과학실, 음악실)등에 대해 실제 학생들이 생활하는 상황을 가정해 인위적으로 먼지를 비산시킨 후 위상차현미경과 투과전자현미경으로 석면농도를 조사했다.

서울시 제공.


총 18개 학교 내 112개 지점에 대한 실내공기를 조사한 결과, 위상차현미경 분석(길이 5 ㎛ 이상)결과에서 ‘석면안전관리법’의 석면건축물 실내공기 중 석면농도 기준(0.01개/cc 이하) 이내로 나타났다. 또 투과전자현미경(길이 0.5 ㎛ 이상)로 분석한 결과 미국의 학교석면긴급대응법인 ‘AHERA’ 기준(70 s/㎟ 이하) 이내로 나타나 조사대상 학교 모두 석면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의뢰해 가톨릭대 예방의학교실에서 수행한‘학교석면 해체·제거공사 표준모델 연구 보고서’에 일부 수록됐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석면을 해체·제거하는 학교의 석면 안전성조사를 꼼꼼히 실시하여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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