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노후건물, 저탄소건물 100만호로 ‘탈바꿈’

서울시, 리모델링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
기존 건물 에너지효율 개선 위해 맞춤형 상담
  • 등록 2022-03-29 오전 11:15:45

    수정 2022-03-29 오전 11:15:45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29일 건물 리모델링 관련 기관, 기업, 협회 등과 ‘저탄소 건물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저탄소건물은 에너지효율이 낮은 노후 건물을 리모델링이나 신축을 통해 에너지 성능을 높여서 건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건물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올 1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에서 발표한 저탄소건물 100만호 전환 계획의 일환이다. 에너지 성능개선 등 건물 리모델링과 관련한 기관·기업·시공사·협회 등과 협력해 저탄소건물 확산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앞으로 서울시는 에너지절감 기술 및 고효율에너지 기자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중소기업·저소득층 대상 지원사업을 발굴해 저탄소 건물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단열창호 기업은 단열창·단열유리 등 에너지 감축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에 활용하는 등 에너지효율이 높은 자재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리모델링 기업은 매장이나 홍보관에서 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 무이자 융자·보조금 지원사업 등을 안내하고, 시공 단계에서 에너지절감 및 효율 등을 고려해 공사한다.

한편 서울시는 건물 에너지효율 개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저탄소건물지원센터’를 서소문청사 1동 1층에 위치한 기후에너지정보센터 공간 내 개소했다. 지원센터에서는 서울시 사업을 포함해 타 기관 지원내용 등 건물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사업 신청을 돕는 민원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69%를 차지하는 건물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민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서울시는 기업들과의 협업 및 서울 시민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통해 건물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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