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 환자 생존률 70%… 암 발생 1위 ‘갑상선 암’

암 환자 3명 중 2명 이상 생존… 5년전 비해 15%포인트 향상
  • 등록 2015-12-22 오후 12:03:06

    수정 2015-12-22 오후 12:03:06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내 암 환자 3명 중 2명 이상은 생존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발생한 암 환자의 생존율은 69.4%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2005년 생존률(53.8%) 대비 15.6%포인트 향상된 수치다.

암종별로는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위암의 생존률이 73.1%로 5년전에 비해 15.4%포인트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립선암 92.5%(12.3%포인트), 간암 31.4%(11.2%포인트), 대장암 75.6%(9.0포인트), 비호지킨림프종 68.4%(8.4%포인트), 폐암 23.5%(7.3%포인트) 순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2만 5343명으로 집계됐다. 남자 암 환자는 11만 3744명, 여성 환자는 11만 1599명이다. 이같은 환자는 전년도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지만, 2003년 암환자 수에 비해서는 79.3%나 증가한 수치다.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2013년 전체 암 환자의 18.9%(4만 2541명)를 차지했다. 이어 위암(3만 184명·13.4%), 대장암(2만 7618명·12.3%), 폐암(2만 3177명·10.3%), 유방암(1만 7292명·7.7%), 간암(1만 6192명·7.2%), 전립선암(9515명·4.2%)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6%로 나타났다. 남자(78세)는 5명 중 2명(38.3%), 여자(85세)는 3명 중 1명(35.0%)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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