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재선 위주` 상임위원장 인선…예결위 서삼석·행안위 김교흥 (상보)

민주당 의원총회서 결정
교육 김철민, 복지 신동근, 환노 박정, 산자 이재정
  • 등록 2023-06-14 오후 2:26:30

    수정 2023-06-14 오후 2:26:30

[이데일리 박기주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의원총회를 열고 교체 대상인 민주당 몫 상임위원장의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날 상임위원장이 새로 선임된 상임위는 행정안전위와 행정안전위를 포함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환경노동위·보건복지위·예산결산특별위 등 6곳이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박광온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새 상임위원장은 모두 재선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행안위원장엔 김교흥, 교육위원장엔 김철민, 복지위원장엔 신동근, 환노위원장엔 박정, 산자중기위원장엔 이재정, 예결위원장엔 서삼석 의원 등이 선임됐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지난 12일 당 대표·원내대표·최고위원·사무총장·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자들은 상임위원장을 겸직하지 않기로 하고, 장관 이상 고위 정무직을 맡았던 분들과 종전 원내대표를 맡았던 인물 등 역시 상임위원장 인선에서 배제하기로 한 바 있다. 이 원칙을 반영해 선수(選數)와 나이, 지역 특성과 전문성 등을 두루 고려해서 상임위원장을 배치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원칙은 주요 장관 출신 및 전현직 지도부가 상임위원장을 계속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당 내 비판에 따라 만들어졌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서삼석 위원장은 20대 국회 예결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고, 지방정부에서 예산 편성과 심의 등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라며 “김교흥 위원장은 행안위 간사라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해 위원장에 배치했다. 선거제도 개편 등 정치개혁, 이태원참사 등 사회안전분야, 경찰 및 선관위 관련 전문성과 균형감각을 갖춘 인물로 인선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어 “김철민 위원장은 21대 국회 4년 동안 교육위원회에서 우수한 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교육위 소속 의원들의 요청이 있었다. 이재정 위원장은 정책위 선임부의장 재임 당시 혁신성장과 AI경제, 벤처경제, 기후위기 등 정책을 주도해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며 “신동근 위원장은 치과의사 출신으로 충분한 보건분야 전문성을 보유했고, 박정 위원장은 친노동·친환경 정책을 주도하며 노동현장을 가장 잘 아는 의원으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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