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창업주 2세 이승찬 대표, 부친 지분 상속 최대주주 올라

지난 5월 작고한 故 이인구 명예회장 지분 상속
이승찬 대표이사 지분율 22.86%로 최대주주
  • 등록 2017-08-16 오전 11:09:11

    수정 2017-08-16 오전 11:09:11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계룡건설(013580)산업 창업주 2세인 이승찬 대표이사 사장이 부친의 지분을 상속받아 최대주주에 올랐다.

16일 계룡건설산업에 따르면 지난 5월 별세한 창업주 고(故) 이인구 명예회장의 보유주식 149만 2330주 중 77만2540주가 아들인 이승찬 대표이사에게 상속했다. 또 나머지 보유주식은 고 이 명예회장의 배우자 윤종설씨에게 11만214주, 자녀인 이선향·이선숙·이희복·이정복·이순복·이애복·이화복·이미복씨에 각 7만 6197주씩 상속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승찬 대표는 보유 지분율이 14.21%(126만9430주)에서 22.86%(204만1970주)로 늘어나 계룡건설산업의 최대주주가 됐다. 윤종설씨의 지분율은 0.5%에서 1.74% 증가했으며, 이선향·이선숙·이희복·이정복·이순복·이애복·이화복·이미복씨의 지분율은 기존 0.35~0.38%에서 1.20~1.23%로 각각 늘어났다.

계룡건설산업의 나머지 지분은 계룡장학재단이 5.60%, 계룡산업이 3.37% 순으로 소유하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대전·충청 지역에 기반을 둔 대표 건설사로 올해 전국 시공능력평가 순위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지분 상속은 이인구 명예회장이 지난 5월 별세하면서 이뤄졌다. 이 명예회장은 이승찬 대표이사를 비롯해 슬하에 1남 8녀를 뒀다.

이 명예회장의 막내아들인 이승찬 대표는 1976년생으로 지난 2014년부터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계룡건설을 이끌고 있다. 이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두산건설을 거쳐 계룡건설산업에 이사로 입사한 뒤 상무와 전무, 총괄부사장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이승찬 대표 외에 자녀 가운데 사위인 오태식 씨를 제외한 8명의 자녀는 계룡건설산업 경영활동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 계룡건설산업의 관리본부 부사장을 맡고 있는 오태식씨의 지분율은 0.05%이다.

계룡건설산업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승계는 이미 마무리돼 2014년부터 이승찬 대표가 경영 전반을 맡고 있다”면서 “이번 상속은 이인구 명예회장의 별세에 따른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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