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간선도로 청담~석관 지하화, 내년 하반기 착공

16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의결
"서울 동북권 교통난 해소, 침수위험 감소"
정부, 단계별 민자사업 혁신안 추가 마련
  • 등록 2022-12-16 오후 5:00:00

    수정 2022-12-16 오후 5:00:00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성북구 석관동 구간의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사업이 내년 하반기 시작된다.

서울에 호우 경보가 발효된 30일 오전 서울 중랑천의 수위 상승으로 동부간선도로가 통제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16일 제4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해당 사업으로 서울시 동북권 지역의 교통난 해소할 뿐 아니라, 중랑천 복원을 통해 침수위험 감소 및 수변공원 등 친수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향후 ‘동서울지하도로 주식회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날 남양주시 생활폐기물 시설을 신설하는 ‘남양주시 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 대상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 공고안’도 의결했다. 남양주시는 내년 3월까지 제3자 제안공고 후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하고, 이듬해인 2024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했던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방안의 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신규 민자사업 발굴 규모는 최근 3년 평균 10조 3000억원에서 올해 12조 4000억원으로 확대됐고, 사업 발주규모는최근 3년 평균 5조 5000억원에서 8조 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현재 연 4~5조원 수준의 민간투자사업 집행규모가 향후 3~4년 뒤에는 7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란 게 기재부의 전망이다.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은 “최근 복합위기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민간·시장 주도의 경제 전환이 중요하다”며 “내년 1분기까지 ‘민자사업 추진단계별 혁신방안’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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