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에즈운하 통항중단 대응현황 점검…"안전관리 만전 당부"

28일 해운협회·HMM 등과 민관 공동 대응체계 회의
문성혁 장관 "장기화 대비 피해 최소화 노력해달라"
  • 등록 2021-03-28 오후 5:00:00

    수정 2021-03-28 오후 5:00:00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8일 수에즈 운하 통항중단에 따른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상황과 이에 대응한 국내 주요 선사들의 대응현황을 점검한다.

지난 23일 에버그린(EVERGREEN)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Ever Given)호가 수에즈운하에서 좌초돼 양방향 통항이 중단되며 전 세계적인 물류 비상사태가 벌어졌다. 해수부는 유럽항로를 운항하는 국적선사들과 인근 해역 운항과 선사 대응현황을 모니터링하며 물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밀히 대응하고 있다.

해수부는 현 사태가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대응반을 한국해운협회, HMM 등 관계기관들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 대응체계로 확대한 수에즈 운하 통항중단 비상대응반을 구성하고 28일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수에즈 통항 중단에 따른 각 선사 및 유관기관의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수에즈 운하 인근 해상에서 대기 중인 2만 4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그단스크(Gdansk)호 선장과 위성통신을 실시해 현지 동향을 청취하고, 선원들의 부식, 선용품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문 장관은 “각 선사에서는 수에즈운하 인근대기 선박과 우회 선박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우회항로 이용 시 관련 정보의 화주 통지,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선사별 비상운영체계 가동 등을 통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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