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27%…대일 관계·역사관 등 부정 평가

4월 총선 이후 줄곧 20%대 유지
8·15 광복절 '반쪽 경축사' 영향
  • 등록 2024-08-23 오후 3:16:27

    수정 2024-08-23 오후 3:16:27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대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올 4월 총선 이후 줄곧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8·15 광복절 경축식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여파로 반쪽으로 치러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7%로 직전 조사(7월 23~25일)과 비교하면 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윤 대통령의 부정 평가율은 6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어느 쪽도 아님’은 4%, ‘모름·응답거절’은 7%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은 총선이 치러진 4월 이후 진행한 13차례의 여론조사에서 줄곧 20%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다섯째 주엔 21%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직무 수행 부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물가(15%), 외교(9%), 일본 관계·소통 미흡(7%) 등이 꼽혔다. 또 김건희 여사 문제(2%), 역사관 문제(2%) 등도 부정 평가 요인으로 꼽혔다. 이는 최근 뉴라이트 계열의 인사로 평가되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이후 벌어진 광복절 경축식 ‘반쪽’ 행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9%), ‘국방·안보’(6%), ‘주관·소신’(5%), ‘경제·민생’(4%)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예슬, 결혼 후 미모 만개
  • 홍명보 '흥민아, 고생했어'
  • 첫 우승 눈물
  • 동전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