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제8회 지방선거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기와 대전·세종 등 격전지에서 국민의힘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열세다.
|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권성동ㆍ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시청하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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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45분 현재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50.61%로 김동연 민주당 후보(47.29%)를 앞서고 있다. 개표율은 50.6%다.
대전시장 선거는 이장후 국민의힘 후보가 50.48%의 득표율로 허태정 민주당 후보(49.51%)를 앞서고 있다. 개표율은 49.7%다. 세종시장 선거에서는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53.85%로 이춘희 민주당 후보(46.14%)를 앞서고 있다. 개표율은 51.2%다.
서울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5.35%로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고, 인천 역시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53.21%로 크게 앞서고 있다. 강원에선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56.46%로 유력, 충북에선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59.56%로 당선이 확실시 된다. 충남에서도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54.67%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 된다.
영남지역 역시 국민의힘의 우세가 두드러진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65.85%,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는 78.84%,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는 63.19%,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는 79.68%,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는 67.66%의 득표율로 모두 당선이 확실시 된다.
호남과 제주는 민주당의 강세다.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는 76.28%,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는 82.58%,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는 77.28%로 당선이 확실시 된다.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도 54.21%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