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의 대표적인 구도심 인근 지역으로는 성남 고등지구가 꼽힌다. 지난해 8월 성남고등지구 일대에 분양한 ‘성남고등지구 호반베르디움’은 51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389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21.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이 단지는 성남시 도심과 인접해 있으면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방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해 11월 광주시 북구 연제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연제’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101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3120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22.71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인근 첨단지구와 인접해 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는 이점에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돼 있다.
이에 따라 분양을 앞둔 구도심 인근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우선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일대에는 두산건설의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오는 7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백동은 수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동백지구 내 들어서 있는 이마트 동백점, 쥬네브월드, CGV 동백점 등 쇼핑시설과 문화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최고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69~84㎡ 총 1187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