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NIA)이 국가 인공지능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NIA는 국가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데이터의 수집·개방·유통·활용 등 국가 데이터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데이터 산업과 데이터 기반 행정체계를 선도하는데 집중했다.
그런데 이번에 인공지능 활용 촉진과 인공지능을 위한 국가 인프라 구축에 기관 역량을 집중하여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 조직규모(1실·8본부 4단 42팀)는 유지하되 조직의 역량을 인공지능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재정비했다.
이를 통해 AI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전략을 개발하고, 초거대 AI 데이터·서비스 등 국가 AI 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표준 및 가이드라인 개발, 국방·교육 등 사회 분야별 AI 적용 지원 등을 수행한다.
셋째로, 인공지능 시대에 국민 모두가 차별과 배제없이 AI와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포용본부 내 디지털신질서팀을 신설했다.
이로써 NIA는 국가 인공지능 선도를 위한 종합적인 조직 기반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외에도 기능조정을 통해 양자·클라우드 등 신기술 지원체계와 신뢰 기반 지능형 네트워크 구현 등 주요 국정과제 이행 체계도 강화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2024년을 인공지능 혁명의 원년으로 삼고 국가 AI 정책·전략 선도, AI 기반 디지털플랫폼정부 조기 실현, AI 시대 디지털 신질서 기반 구축 등을 통해 NIA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 디지털 싱크탱크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