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코로나 백신 정부 협약과제 선정…연구비 72억원 지원(종합)

기업 분담금 25억 총 97억원 규모
  • 등록 2022-02-08 오후 1:42:29

    수정 2022-02-08 오후 1:42:2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아이진(185490)은 자체 개발 중인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코로나19 예방 백신 ‘EG-COVID’ (이하 ‘EG-COVID’)의 임상 1/2a상 연구비에 대해 정부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아이진 ‘EG-COVID’는 지난해 ‘코로나 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의 제 4차 투자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협약 대상 과제로 선정됐다. 정부로부터 올해 말까지 2단계로 나눠 72억원의 지원금을 수령하고 기업에서 25억원을 부담하는 방식의 ‘국내개발 코로나19 예방 mRNA 백신 EG-COVID의 임상 1/2a상 시험과제 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아이진의 ‘EG-COVID’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2a 임상시험을 승인 받아 서울 아산병원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SARS-CoV-2에 대한 mRNA 백신 (EG-COVID)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1월 초에는 ‘EG-COVID’의 안전성 및 부스터샷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1/2a 임상을 호주에 신청했으며 이달 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동일 임상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진 관계자는 “호주와 남아공에서 부스터샷 가능성을 탐색하는 ‘EG-COVID’의 해외 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전용 mrRNA 기반 신규 백신’의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정부과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EG-COVID’ 국내 임상 자금을 추가적으로 확보했기 때문에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은 물론 부스터샷 해외 임상 및 ‘오미크론 변이’ 전용 백신의 신규 개발 역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이진의 ‘EG-COVID’는 아이진이 자체적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mRNA 기반 코로나19 예방백신이다. 양이온성 리포좀을 전달체 시스템으로 적용한 백신이다.

아이진의 ‘EG-COVID’는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비임상지원사업’을 통해 8억원의 정부자금 지원을 받아 개발을 진행해 왔다. 국내 1임상 참여자 총 45명에 대해 1차 투여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2월 중에는 2차 투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진의 ‘EG-COVID’는 동결건조 제형으로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2 ~ 8도에서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승인 이후 국내 유통은 물론 일부 선진국 이외의 초저온 냉각 시스템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수출 혹은 완제품 수출에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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