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신세계, FI 보유 SSG닷컴 지분 제3자에 매각한다

12월31일까지 이마트 지정 주체에 매도해야, 상호 합의
  • 등록 2024-06-04 오전 11:50:07

    수정 2024-06-04 오전 11:53:32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신세계(004170)는 SSG닷컴의 재무적 투자자(FI)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BRV캐피탈매니지먼트와 FI 보유 지분 매매에 대해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신세계와 어피너티·BRV는 격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SSG닷컴의 미래를 위해 보다 발전적인 방향성을 공유했고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합의했다.

계약에 따르면 FI는 현재 보유 중인 SSG닷컴 보통주 131만6492주(약 30%) 전부를 오는 12월31일까지 이마트·신세계가 지정하는 단수 또는 복수의 제3자에게 매도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이마트, 신세계가 직접 지분을 매수하는 건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12월31일까지 매각처를 찾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에 앞서 이마트·신세계와 어피너티·BRV는 2019년 맺었던 지분 매매 계약 조항에 포함된 풋옵션 효력은 소멸됐다는 데에 상호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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