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잡지는 종이로 발간되는 다양한 잡지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전자 기기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변환한 것이다. 서울도서관에서 구독 중인 종이 잡지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열람만 가능하며, 공직선거법을 준수하기 위해 과월호(지난 호)를 배포할 수 없는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전자잡지 서비스 시행으로 이러한 이용 불편을 일부 해소하게 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동시접속자 수의 제한이 없어 서울도서관 정회원이라면 누구나 국내 200여 종의 전자잡지를 언제,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5월 현재 △과학·기술·산업(42종) △교양·패션·라이프(34종) △교육·문학(24종), △문화·예술(18종) △시사·경제(33종) △여행·스포츠·취미(52종) △컴퓨터·인터넷(13종) 등 총 216종의 전자잡지를 모바일 앱과 PC 모두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울도서관은 지난 1월부터 동시접속자 수의 제한이 없는 구독형 온라인 콘텐츠 총 1만8000종을 확충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지난 1월 구독형 전자책 및 오디오북 확충에 이어 이번 국내 전자잡지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여러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구독형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듯이 전자잡지 역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