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코로나19 재확산…치료제 26만명분 계약 체결 중”

긴급 예비비 확보해 치료제 공급 확대
국제 비상사태 ‘엠폭스’ 대응 긴급 회의
  • 등록 2024-08-16 오후 4:07:28

    수정 2024-08-16 오후 4:07:28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대통령실은 16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예비비를 확보해 치료제를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선 검역 시스템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예비비를 확보했다”며 “26만명분 치료제를 공급하기 위해 계열 체결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날부터 먹는 치료제, 주사형 치료제를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치료제 도입을 위해) 제약사와 세부일정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변종 엠폭스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에서 긴급 위험평가 회의를 열 예정이다. 다만 아직 국내에서는 엠폭스 관련 특이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 아직 관련 질병으로 사망자도 없는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한편, WHO는 14일(현지시간) 엠폭스에 대해 최고 수준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 앞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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