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석 넥스지 대표 “모바일 보안 시장 진출로 매출 신장”

가상사설망(VPN)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지난해 9월 한솔그룹 인수 후 M2M 및 모바일 보안 시장 진출
"3년내 매출 2배 신장 목표"
  • 등록 2014-03-18 오후 3:00:00

    수정 2014-03-18 오후 3:00:0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모바일 보안 시장과 M2M(사물통신) 시장 진출로 매출을 3년 안에 2배로 키우겠다.”

유화석 넥스지 대표가 모바일 및 M2M 보안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유화석 대표는 18일 서울 을지로 센터원 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2M 및 모바일 보안 사업 등 신사업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 글로벌 보안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국내 대표 통합보안전문그룹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지는 국내 보안솔루션 시장의 강자다. 특히 VPN(가상사설망)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있다. VPN은 내부 통신망을 쓰지 않고 인터넷을 사설 전용망처럼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보안을 이유로 내부 통신망을 사용하는 것보다 저렴하지만 보안에 상대적으로 약한 것이 단점이다.

넥스지는 지난해 9월 한솔그룹에 인수돼 새로운 사업 영역을 넘보고 있다. 우선 기존 IT솔루션 전문회사인 한솔인티큐브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는 두 계열사는 고객층에서 다소 차이를 보인다.

유 대표는 “한솔인티큐브는 제1금융권, 공공기관 등에 주요 고객을 확보했는데 넥스지는 중견기업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며 “서로의 취약 부분에 대해 상호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보안 시장은 추후 급성장이 예상된다. 모바일 기기 보급률이 올라서면서 보안 시장 확장도 예고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한 M2M 시장 진출 역시 넥스지의 신사업이다.

M2M은 사물과 사물에 통신 기능이 결합돼 정보를 수집·전달할 수 있는 네트워크다. 스마트 가전이 서로 통신으로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넥스지는 3G/4G, LTE, Wi-Fi 모뎀 기능과 방화벽, VPN 등의 필수적인 보안 기능을 탑재한 유무선 통합보안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이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최근 정보 유출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해 개인 정보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된 것도 기회다. 유 대표는 “보안을 위해 전세계에서 들이는 비용은 천문학적”이라며 “VPN 시장 1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지는 지난해 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다양한 신사업 진출로 23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 대표는 “하반기에 차세대 방화벽이 출시되면 방화벽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며 “현재 추세대로 시장이 성장한다면 3년내 매출 규모가 현재의 2배로 신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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