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방역기관에 ‘발신정보알리미’ 무료 제공..3천만원 상당

전국 지자체와 보건소에 ‘발신정보알리미’ 연말까지 무료
모르는 번호 전화는 통화성공률 낮아, 코로나19 방역 지연 발생
발신기관 정보가 통화연결 화면에 표시돼 역학조사 효율성 높아질듯
  • 등록 2020-09-18 오전 11:44:00

    수정 2020-09-18 오전 11:44: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지자체와 보건소를 대상으로 ‘KT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연말까지 무료 제공한다.

‘발신정보알리미’란, KT 유선전화로 다른 휴대전화에 발신할 때 수신자 휴대전화의 통화연결 화면에 미리 설정해 둔 상호나 기관명을 표시해주는 부가서비스다. 수신자 입장에선 저장되지 않은 전화번호도 어디서 걸려온 전화인지 알 수 있으며, 발신자는 소속을 노출함으로써 통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통 지자체는 오피스 200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회선당 4천원이며, 600건 발신 할 수 있는 양이다. 성동구청, 제주시 등 지자체는 2천회선 이상씩 계약하기에 월 800만원, 연말까지 3000만원 정도다. 오피스 100 상품으로 하면 회선당 2500원씩이고 300건씩(통신사당 100건) 가능한데 , 2천회선으로 계산하면 4개월 2000만원 정도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자체와 보건소 등에서 방역을 위한 역학조사를 위해 밀접접촉자에게 전화를 거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들이 모르는 번호는 잘 받지 않는 사례가 많아 이들 기관에서 업무처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KT는 방역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전국 482개 지자체와 보건소에서 ‘발신정보알리미 오피스형’을 신청할 경우, 향후 정식 계약여부와 무관하게 올해 말까지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통화성공률을 높이고 코로나19 방역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문의 및 가입은 100번 고객센터에서 가능하다.

KT 기업서비스본부 이진우 본부장은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방역 대응기관에 무상 제공하려 한다”며 “KT는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모두의 마음을 담아 ICT 역량을 활용한 협력방안을 지속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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