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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오는 2032년 남북 올림픽 공동 개최를 위해 한미 군사훈련을 (올림픽 개최가 결정되는) 2년 동안 잠정 중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2018년 평창 올림픽 당시에도 군사 훈련을 중단해 남북 대화의 봇물이 터진 경험이 있다”면서 “한미간의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것이 안보 약화나 포기로 생각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이 보유세를 경감하겠다면서 공시지가 12억원 이상으로 상향을 조정하겠다고 하는 것은 거꾸로 가는 정책”이라며 “투기를 부추기는 무분별한 공약을 남발하면 안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