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 클락 ‘클로바 클락+(CLOVA Clock+)’을 다음 달 1일 출시한다. 익숙한 탁상시계 형태의 외관에 네이버의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클로바 클락+’은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생활 정보를 시각화해 편의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별도의 음성 명령 없이도 현재 시각, 알람 설정 여부, 미세먼지 상태, 눈/비 소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IoT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리모컨’ 기능도 추가됐다. 이로써 기존 스마트홈 지원 기기뿐만 아니라, 적외선 리모컨(IrDA)을 지원하는 TV, 셋톱박스,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클로바 클락+’과 연동할 수 있게 됐다.
판카즈 케디아, 퀄컴 테크날러지 Inc. 시니어 디렉터 및 스피커 비즈니스 부문장은 “네이버 클로바 클락+은 퀄컴 스마트 오디오 400 플랫폼을 기반으로 우수한 성능과 연결성, 그리고 오디오 기능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대표는 “이번 ‘클로바 클락+’ 출시를 계기로 AI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를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네이버 클로바는 계속해서 새로운 디바이스와 서비스로 AI 기술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람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기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클로바 클락+’은 LG U+의 스마트 인터넷 요금제 3종 가입을 통해 지급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제품 정보는 네이버 클로바 홈페이지 및 LG U+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