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 ‘우리 기업을 위한 미국소송 실무 가이드’를 출간했다. 우리 기업에 대한 미국 내 소송제기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소송의 기본부터 각 분야별 고유한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지식재산권 전문가뿐만 아니라 국제중재소송, 통상 및 공정거래 전문가 16명이 협업한 결과물이다.
| 법무법인 태평양이 출간한 ‘우리 기업을 위한 미국소송 실무가이드’ 표지. 법무법인 태평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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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태평양에 따르면 ‘우리 기업을 위한 미국소송 실무가이드’는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미국소송 절차 개요 ▲증거개시절차(Discovery)의 방법과 쟁점 ▲미국소송과 사법공조 등 미국소송 실무에 필요한 정보들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분야별 실무로 ▲특허침해소송 ▲ITC 지식재산권 침해조사 ▲특허무효심판 ▲ITC 국제통상 분쟁 조사 ▲공정거래 소송 실무 ▲집단소송 실무 등 세부 분야를 다뤄 실무자들이 개별 사건 특성에 따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집필했다.
마지막 3장에서는 효과적인 미국소송 관리와 대응 전략에 대해 서술했다. 우리나라 기업이 미국소송 대응시 고려해야 할 사항과 미국소송의 효율적 관리와 국내 포럼의 역할, 대리인 선정과 대응전략에 대해서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국제통상 분쟁 조사 및 공정거래 소송 실무, 집단소송 실무 등 전문적인 영역은 별도의 장을 할애했다.
도서 출간 실무를 총괄한 김지현 태평양 변호사는 “최근 우리 기업의 해외 분쟁이 늘어가면서 사내변호사 및 사내 법무담당자가 해외 소송의 절차와 쟁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응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번 책이 기업 담당자들에게 미국소송 절차에서의 주요 사항들을 항시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는 실무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