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섹 신임 회장에 림분헹 前 장관..17년만에 교체

림분헹 신임 회장, 오는 8월 취임
  • 등록 2013-07-22 오후 4:00:30

    수정 2013-07-22 오후 4:00:30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림분헹(Lim Boon Heng) 전(前) 싱가포르 총리실 장관이 수피아 다나발란(75) 현 회장의 뒤를 이어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홀딩스의 수장에 오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림 전 장관은 오는 8월 1일부터 테마섹 회장직에 오를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6월부터 테마섹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림분헹(왼쪽), 수피아 다나발란(오른쪽)
림 신임 회장은 33년전 정계에 입문해 1993년부터 2011년까지 싱가포르 정부에서 상무차관, 총리실 장관 등을 역임했다. 1993~2006년 싱가포르 노동조합회의 사무총장 경력도 있다.

다나발란 회장은 17년의 재임 기간 동안 항공, 통신, 조선 등 정부 자산만을 보유하고 있던 테마섹을 스탠다드차타드와 렙솔 등 국제 기업들에 투자하는 큰손으로 탈바꿈시켰다.

호칭 테마섹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림 신임 회장은 공무에 헌신적이고 강한 도덕적 신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다나발란 현 회장과 공통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마섹의 자산 가치는 2012회계연도(2012년4월~2013년3월)에 2150억싱가포르달러(약 190조7000억원)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배당금을 포함한 총 주주 수익률은 전년 1.5%에서 8.9%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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