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과천선 광역철도, 개포 1·4동 경유역 신설 청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원, 구룡초교·포이4거리역 신설 요구
  • 등록 2017-03-29 오전 10:33:38

    수정 2017-03-29 오전 10:33:38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위례-과천선(복정역-경마공원역) 동남권 광역 철도 노선에 분당선 구룡역 환승과 개포1동 구룡초교역 및 개포4동 포이4거리역 신설을 요구하는 청원이 서울시의회에 전달됐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원(자유한국당)은 ‘위례-과천선 동남권 광역철도 개포동 경유에 관한 청원’을 강남구 개포1, 4동 주민 2963명의 서명을 받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 ‘제3차 국토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해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위례-과천선(총길이 15.2km)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김현기 의원은 “강남구 개포동은 ‘개포택지개발지구계획‘에 따라 개포1·2·4동에 대규모 재건축사업이 추진돼 교통수요가 대폭 증가될 것”이라며 “ 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한 ‘양재·우면 R&CD 혁신거점계획’에 따라 유동인구도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강남구 개포1, 4동 주민들은 구룡역 환승과 구룡초교역(가칭), 포이사거리역(가칭)을 신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분당선 구룡역 환승은 물론 개포1·4동에 정차역을 신설하면 대규모 재건축으로 발생하는 증가 인구의 교통수요 해소할 수 있으며 지하철 노선이 없어 소외된 지역의 발전을 가속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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