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자 “고위험 산후우울증 산모, 최근 2년간 두배 늘어”

산후우울증 선별검사 받은 산모, 2015년 3만명→2017년 7만명
고위험 산모, 같은 기간 3201명→8291명
  • 등록 2018-09-28 오전 11:11:01

    수정 2018-09-28 오전 11:11:01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사진=의원실 제공)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산후우울증 고위험군으로 판정받은 산모 수가 최근 2년간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이 2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보건소를 찾아 산후우울증 선별검사를 받은 산모 수는 2015년 2만9219명, 2016년 4만7066명, 2017년 6만8972명으로 2년 사이 2.36배 증가했다.

선별검사를 받은 산모 중 고위험군 산후우울증 판정을 받은 인원은 최근 3년간 1만7302명으로, 고위험군 판정 비율은 2015년 10.95%에서 지난해 12.02%로 늘어났다. 2015년엔 3201명이었지만, 지난해엔 8291명으로 2년만에 2.6배 늘어난 것이다.

고위험군 산후우울증 판정 인원을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2373명, 경기 1709명, 인천 702명, 부산 654명, 전북 483명 순이었다. 최근 2년간 고위험 산후우울증 인원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지역은 강원으로 무려 16.6배 증가했다.

검사인원 대비 고위험 산후우울증 판정비율은 광주가 27.5%, 제주 26.4%, 인천 25.33%, 충북 1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최도자 의원은 “최근 고령임신과 난임으로 인해 장기간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지속되는 고위험 산후우울증 산모들이 증가추세”라면서 “산모들이 산후우울증을 조기에 이겨낼 수 있도록 모성보호 차원의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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