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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통계청이 발표한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15~54세 기혼여성은 810만 3000명이며 이 중 취업하지 않은 여성은 302만 7000명이다.
미취업여성 중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교육 등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 139만 7000명으로, 기혼여성의 17.2%에 달했다.
경력단절여성은 지난해(144만 8000명)보다 3.5%(5만 1000명) 감소했다. 경력단절여성 감소는 기혼여성 숫자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5~54세 기혼여성은 지난해(832만 3000명)보다 22만명 줄었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여성(453만 6000명) 중 경력단절여성은 114만 6000명으로 25.3%에 달했다.
경력단절 기간은 10년 이상이 41.0%로 가장 많았다. 이어 5~10년 미만(25.5%), 3~5년 미만(14.1%), 1~3년 미만(10.8%), 1년 미만(8.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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